외무부, 신임 주한호주대사에 ‘캐서린 레이퍼’ 임명… “호주 최초 여성 한국 대사”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후임으로 임명된 캐서린 레이퍼 신임 대사는 호주 최초의 여성 한국 대사다.

Catherine Raper, Australia’s first female Ambassador to the ROK

Catherine Raper, Australia’s first female Ambassador to the ROK Source: Supplied

호주 외무부가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후임으로 캐서린 레이퍼(Ms Catherine Raper) 씨를 신임 주한호주대사로 임명했다.

캐서린 레이퍼 신임 대사는 호주 최초의 여성 한국 대사로 호주 외교 통상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왔다.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제1차관보(First Assistant Secretary)를 역임한 그녀는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19 조정 부서를 이끌었다.

호주 외무부는 “호주와 한국은 오랜 친구로 내년이면 외교 관계 6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우리의 따뜻한 관계는 공동의 가치, 공통의 전략적 전망, 상호 보완적 경제, 친밀한 인적 교류로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호주의 4대 교역국이자 3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주 외무부는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보낸 성명서에서 “전 세계적인 어려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개방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 관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호주와 한국과 같이 생각이 비슷한 우방국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호주 외무부는 또한 북한을 전략적 평화와 안보에 참여시키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계속적인 대화를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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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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