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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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사랑하는 호주인들은 애정이 가득 담긴 애칭을 만들어 국가 대표 팀을 부릅니다. 각 팀들의 애칭,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남자 축구 국가 대표 : 사커루즈
호주 남자 축구 국가 대표 팀을 부르는 애칭은 축구(Soccer)와 캥거루(Kangaroo)를 합성한 사커루즈(Socceroos) 입니다. 20세 미만 남자 대표 팀(Under-20)은 영 사커루즈(Young Socceroos)라고 부르고, 17세 미만 남자 대표 팀(Under-17)은 캥거루 새끼를 뜻하는 조이스(Joeys)라고 부릅니다.
여자 축구 국가 대표 : 마틸다즈
호주 여자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애칭은 마틸다즈(Matildas)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통 민요 Waltzing Matilda에서 따온 말입니다. 20세 미만 여자 대표 팀(Under-20)은 영 마틸다즈(Young Matildas)라고 부르고, 17세 미만 여자 대표 팀(Under-17)은 영 마틸다 U17s (Young Matildas U17s)라고 호칭합니다.
남자 농구 국가 대표: 부머스
호주 남자 농구 국가 대표 팀의 애칭은 부머스(Boomers)입니다. 부머스는 호주에서 캥거루 수컷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1세 미만 남자 대표 팀(Under-21)은 크록스(Crocs)라고 부르고, 19세 미만 남자 대표 팀(Under-19)은 이뮤스 (Emus)라고 호칭합니다.
여자 농구 국가 대표: 오팔스
호주 여자 농구 국가 대표 팀의 애칭은 보석인 오팔스(Opals)입니다. 농구 청소년 여자 국가 대표 팀의 이름도 보석의 이름을 사용하는데요. 21세 미만 여자 대표 팀(Under-21)은 사파이어즈(Sapphires)라고 부르고, 19세 미만 여자 대표 팀(Under-19)은 보석을 뜻하는 젬스(Gems)라고 호칭합니다.
수영 국가 대표: 돌핀스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은 돌고래 돌핀스(Dolphins)입니다.
남자 럭비 국가 대표: 왈라비즈 / 여자 럭비 국가 대표: 왈라루스
호주 남자 럭비(Rugby Union) 대표 팀의 애칭은 캥거루를 닮은 호주의 동물 왈라비즈(Wallabies)입니다. 21세 미만 남자 대표 팀(Under-21 side)은 쥬니어 왈라비즈(Junior Wallabies)라고 부르죠. 호주 여자 럭비(Rugby Union) 대표 팀의 애칭은 캥거루의 일종인 왈라루스(Wallaroos)입니다.
남자 필드하키 국가 대표: 코카부라스/ 여자 필드하키 국가 대표: 하키루즈
호주 필드하키 남자 대표 팀의 애칭은 호주 산 물총새를 뜻하는 코카부라스(Kookaburras)입니다. 필드 하키 여자 대표 팀의 애칭은 하키와 캥거루의 합성어인 하키루즈(Hockeyroos)입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 마이티 루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 마이티 질스
호주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 대표 팀의 애칭은 강력한 캥거루를 뜻하는 마이티 루스(Mighty Roos)입니다. 아이스 하키 여자 국가 대표팀 역시 강력하다는 뜻의 마이티를 사용해 마이티 질스(Mighty Jills)라고 부릅니다.
남자 야구 국가 대표: 서든 썬더 / 여자 야구 국가 대표: 에메랄즈
호주 남자 야구 국가 대표 팀은 서든 썬더(Southern Thunder)라고 부르는데요. 호주의 지역을 알리는 남반구(Southern)와 천둥을 뜻하는 썬더(Thunder)가 함께 사용됐습니다. 호주 여자 야구 국가 대표 팀의 애칭은 보석 에메랄즈(Emeralds)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