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첫 영국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퀸슬랜드 주에서는 근 4개월 만에 첫 코로나19 지역 감염자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1월 2일부터 감염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인 청소부 여성은 일반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월등히 빠른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자 퀸슬랜드 당국은 즉각 요양원 등에 대한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브리즈번 대부분의 지역에 소재한 요양원의 면회는 전면 금지된다.
또한 해당 지역 내의 종합병원, 교도소, 장애인 시설도 면회가 금지된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수석 의료관의 지침에 근거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의 노약자와 집단 수용시설에 대해 봉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가량 전파력이 높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는 현재 전체 봉쇄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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