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버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제 '휘황찬란'...100만 인파 운집

시드니 등 호주 전역에서 휘황찬란한 불꽃놀이로 2023년 새해를 맞았다.

A view of the Opera House and Sydney Harbour bridge lit up by the 9pm Sydney fireworks.

Cerca de un millón de personas abarrotaron la explanada del puerto de Sídney para contemplar el espectáculo pirotécnico, diseñado con la ayuda de artistas de las Primeras Naciones. Source: Supplied / Keith McInnes Photography/City of Sydney

새해 맞이 시드니 불꽃놀이
  • 총 8톤의 1만3000여개의 폭죽…10여만 개의 섬광
  • 시드니 하버 일대 100만여 명 운집
  • 시드니, 월드 프라이드(World Pride) 개최 홍보
시드니 하버 등 호주 전역에서 휘황찬란한 불꽃놀이로 2023년 새해를 맞았다.

세계적 명성의 시드니 하버 불꽃놀이는 총8톤에 달하는 1만3000여개 이상의 폭죽에서 퍼져나온 10여 만 개의 섬광이 시드니 하늘을 12분 동안 수놓았다.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된 초대형 불꽃놀이를 지켜보기 위해 시드니 하버브리지의 북단과 남단 등 주변 일대에는 100만여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역대 최대규모의 불꽃놀이로 평가된 2023년 새해 맞이 시드니 하버 불꽃놀이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 상공에서 7000여 개, 그리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상공에서 2000여 개 등 시드니 주요 명소에서 1만 3000개의 폭죽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았다.

불꽃놀이의 최절정은 시드니 하버브리지 상공을 장식한 무지개 빛이었다.

올해 후반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월드 프라이드(World Pride) 행사를 기념하는 의미였다.

월드 프라이드 행사는 스톤월(Stonewall)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성소수자들의 권익옹호 캠피인이다.

이번 시드니 하버 불꽃놀이를 주관한 시드니 카운슬의 클로버 모어 시장은 “결코 잊지 못할 제야였고, 전 세계에 시드니가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알리는 계기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멜버른 시내 야라강 인근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축제에도 45만여 인파가 몰려들어 환호 속에 2023년 새해를 맞았다.

The fireworks and pylon projections from the 9pm Sydney fireworks feature the motifs of sky, land and sea.
The 9pm fireworks on New Year's Eve 2022 featured pylon projections honouring the knowledge and resilience of Aboriginal people. The display also used the motifs of sky, land and sea. Source: Supplied / Morris McLennan/City of Sydney

ront of us".

Share
Published 1 January 2023 8:57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