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머피 호주 선임 의료관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제2의 물결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호주는 천천히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요일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의 입주자 한 명이 또다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후 서부 호주 주에서도 83세 노인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며 호주 전역의 사망자 수는 95명으로 증가했다.
일요일 오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호주 전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되며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01명을 기록했다.
머피 교수는 일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어떤 조치가 완화될 수 있을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더욱 천천히 움직여야 할 필요성에 유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배우 교훈은 우리가 너무 빨리 가고 빨리 개방을 하게 되면 제2의 물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주들은 이미 규제 완화를 시작했으며 오는 금요일에는 각 주와 테러토리 수장들이 함께 광범위한 규제 완화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의 가입 여부에 따라 규제 완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 교수는 이 앱이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425만 명가량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머피 교수는 “다운로드와 등록이 계속 증가할 필요가 있다”라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인구는 1천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의 우리의 목표 인구”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납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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