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민부 장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난민들은 이미 정해진 호주의 기존 인도주의적 수용 인원에 포함”
- 1978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정책 모델이 기반
긴급한 정착이 필요한 난민들이 지역 사회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게 한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이 호주에서 시작된다.
공동체 난민 통합 및 정착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후원 단체들이 난민들에게 숙소, 교육, 정부 서비스 접급을 돕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공동체 난민 후원회(CRSA)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이 확인한 긴급한 정착이 필요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에 따라 지역 사회단체들을 훈련하고 배치하는 일을 맡게 됐다.
호주 이민부 장관은 새로운 지역 사회 후원 프로그램이 전국의 난민들에게 “다른 대화를 위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에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는 난민들이 시드니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앤드류 자일스 장관은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이 “호주가 앞으로 난민과 난민 희망자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일스 장관은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에 더 많은 이재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재정착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리사 버튼 호주 공동체 난민 후원회(CRSA) 최고 경영자는 다른 단체들과 함께 4년 여간 로비 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말 모리슨 정부로부터 해당 프로그램 설립을 위한 승인을 얻어냈다.
버튼 최고 경영자는 “결실을 맺는 것을 지켜보고 이 과정을 통해 호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훈련을 받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1978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정책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난민들은 이미 정해진 호주의 기존 인도주의적 수용 인원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단계에서는 2025년까지 1,500명의 새로운 난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자일스 장관은 1,500명이 나중에는 연간 5,000명으로 늘리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