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보안 카메라 11대, 2023년 중반까지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철거
- 카메라들은 중국 정부가 부분적으로 소유한 회사가 제조
스파이 활동에 대한 우려로 11개의 중국산 보안 카메라가 캔버라에 있는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철거될 예정이다.
새롭게 전쟁기념관 관장에 임명된 김 비즐리 관장은 수요일 이 같은 결정을 확인했다.
캔버라 타임즈는 이 보안 카메라들이 부분적으로 중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CCTV 카메라 공급업체 중 한 곳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제조한 카메라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가 만든 카메라는 11개로 이들 보안 카메라는 2023년 중반까지 전쟁 기념관에서 철거될 예정이다.
비즐리 관장은 수요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카메라뿐만이 아니라 모든 전자 제품에 대해서 상당히 조심스럽다”라며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통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며 충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전쟁기념과 대변인은 보안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호주는 세계 최초로 중국 회사 화웨이가 무선 네트워크에 5G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국가로, 당시 이 일로 호주에 대한 중국의 비난이 거세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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