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체 사회가 섀인 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호주 크리켓의 전설이며 스포츠 꿈나무들의 로망이었던 섀인 원이 급작스럽게 태국 여행 중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섀인 원과 동행했던 매니지먼트 팀들은 "그가 깨어나지 않아 심폐소생 등 응급처치가 실시됐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같은 비보는 5일 오전 국내 주요 뉴스의 톱 뉴스로 다뤄졌고, SNS에서 스포츠계 인사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현역에서 은퇴 후 크리켓 해설가로도 인기를 끌었다.(AAP) Source: AAP
호주크리켓대표팀의 주장 팻 커밍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면서 "워니(섀인 원의 애칭)는 역대 최고의 크리켓 선수였고 1세기에 나올까 말까 한 전설적 스타였으며 그의 기록은 영원불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섀인 원의 동료애와 리더십 그리고 카리스마를 겸비한 전설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현역시절 총 1001 차례의 국제경기 출전의 기록과 더불어 총 96개의 위켓을 기록했다.
호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