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리켓 전설 섀인 원 사망...향년 52세

'호주 크리켓 전설' 섀인 원이 태국 여행 중 체류하던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Shane Warne

Australian cricket legend Shane Warne dead at 52 Source: Getty / Kelly Defina

호주 전체 사회가 섀인 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호주 크리켓의 전설이며 스포츠 꿈나무들의 로망이었던 섀인 원이 급작스럽게 태국 여행 중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섀인 원과 동행했던 매니지먼트 팀들은 "그가 깨어나지 않아 심폐소생 등 응급처치가 실시됐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Warne
고인은 현역에서 은퇴 후 크리켓 해설가로도 인기를 끌었다.(AAP) Source: AAP
이 같은 비보는 5일 오전 국내 주요 뉴스의 톱 뉴스로 다뤄졌고, SNS에서 스포츠계 인사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크리켓대표팀의 주장 팻 커밍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면서 "워니(섀인 원의 애칭)는 역대 최고의 크리켓 선수였고 1세기에 나올까 말까 한 전설적 스타였으며 그의 기록은 영원불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섀인 원의 동료애와 리더십 그리고 카리스마를 겸비한 전설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현역시절 총 1001 차례의 국제경기 출전의 기록과 더불어 총 96개의 위켓을 기록했다.

호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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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March 2022 8:01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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