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테러토리 환경 장관들 "2025년까지 단계적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합의

호주의 각 주와 테러토리 환경 장관들이 산업계에 일관된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Plastic drinking straws

Plastic drinking straws will be banned in South Australia under a plan to reduce disposable items. (AAP) Source: AAP

호주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환경 장관들이 향후 4년 동안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제품들을 단계적으로 폐기하는 데 합의했다.


호주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현황

  • 남호주: 3월 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 날붙이류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빅토리아, 서호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퀸즐랜드, ACT: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법안 통과
  • 태즈매니아, 노던 테러토리: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약속

 

환경 장관들이 2025년까지 폐기를 희망하는 제품들에는 가벼운 플라스틱 봉투, 빨대, 날붙이류, 음료용 막대 등이 포함됐다.

호주의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이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간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업계에 보다 일관된 확실성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폐기 리스트가 마련됐다.

호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남호주주 노동당 정부다. 남호주주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날붙이류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스피어스 남호주 환경 장관은 “새로운 법률에 따라 다양한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의 판매, 공급, 유통이 금지된다”라며, 2022년 초에는 대상 품목에 폴리스티렌 컵, 그릇, 접시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와 서호주주 역시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퀸즐랜드주와 ACT 또한 빨대, 음료용 막대, 수저, 접시, 그릇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호주 환경 장관 회의를 마친 후 태즈매니아와 노던 테러토리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16 April 2021 1:59pm
Updated 16 April 2021 2:0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