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빠르면 7월 싱가포르와 ‘자가 격리 없는 해외여행’ 모색 중”

호주 정부가 싱가포르와 자가 격리 없는 해외여행,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빠르면 7월 안에 시작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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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is hoping a tourism campaign lures travellers from Singapore ahead of the resumption of two-way quarantine-free travel between the countries. Source: AAP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가 싱가포르와 자가 격리 없는 해외여행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다른 나라와도 국경이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

  • 자가 격리 없이 상호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협약
  • ‘뉴질랜드 트레블 버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중단과 재개 반복
  • ‘싱가포르 트레블 버블’, 올해 7월 이내 시행 목표로 협의 중

 

연방 교통 장관을 맡고 있는 맥코맥 부총리는 ABC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싱가포르와 협력하고 있으며, 7월에 (자가 격리 없는 자유여행) 트레블 버블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호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이 접종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트레블 버블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나인 계열 언론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호주인들이 내무부의 승인 없이도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게 되고 자가 격리도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한 싱가포르 사람들 역시 2주간의 호텔 격리 없이 호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유학생, 출장 여행객, 귀국 시민들이 싱가포르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후 호주로 입국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싱가포르 공무원들 역시 ‘트레블 버블’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옹예 쿵 교통부 장관은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상대국이 이를 시작한다면 우리는 트레블 버블을 시작할 수 있다. 올해 안에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호주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자가 격리 없이 호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트레블 버블’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아직 호주인들의 자가 격리 없는 뉴질랜드 방문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 역시 중단과 재개가 반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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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March 2021 9:4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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