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랑스, 외교•국방장관(2+2) 회담…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및 북한 규탄 합의

호주와 프랑스가 파리에서 외교•국방장관(2+2)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155㎜ 곡사포탄'을 공동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계획안에 합의함과 동시에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과 전례 없는 수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Four people standing at the top of a staircase

French Foreign Affairs minister Catherine Colonna (second right) and French Armed Forces Minister Sebastien Lecornu (second left) greet Defence Minister Richard Marles (left) and Foreign Minister Penny Wong (right) ahead of their joint meeting at Quai d’Orsay in Paris. Source: EPA / Yoan Valat

Key Points
  • 프랑스•호주,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공급 합의 체결
  • 북한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과 캐서린 콜로나 외무장관, 호주의 리차드 말스 연방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외무장관 참석
호주와 프랑스가 파리에서 외교•국방장관(2+2)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155㎜ 곡사포탄'을 공동으로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계획안에 합의했다.

AFP 통신은 공동 생산은 호주가 화약을 제공하고, 프랑스 방위산업체 넥스터가 포탄을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155㎜ 포탄은 1년 가까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물자로 꼽힌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또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과 전례 없는 수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두 나라의 외교 국방장관들은 또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운반 수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도 촉구했다.

두 나라는 30일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과 캐서린 콜로나 외무장관, 그리고 호주의 리차드 말스 연방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들은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대량살상무기와 운반 체계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두 나라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등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밝혀 왔다.


이어 “탄도 기술과 관련한 어떠한 형태의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북한이 새롭게 위반한 것에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열린 일본과의 외무·국방장관 (2+2) 회담을 통해서도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형태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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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January 2023 1:00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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