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출신 테니스 선수 알렉스 드 미노, 20년 만에 호주 남자 선수 최초 프랑스 오픈 8강 진출
- 드 미노, 강호 메드베데프 상대 승리…8강서 루네 혹은 즈베레프와 맞붙어
- 드 미노 "이번 승리,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
알렉스 드 미노가 강호 다니엘 메드베데프를 꺾으며 호주 남자 테니스 선수가 20년 만에 프랑스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시드니 출신인 드 미노는 메드베데프를 4대 6, 6대 2, 6대 1, 6대 3으로 꺾고 그랜드 슬램 두 번째 8강에 올랐다.
이제 8강에서 홀게르 루네 또는 올림픽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맞붙게 된다.
드 미노는 이번 승리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랜드 슬램 테니스에 대한 제 생각은 궁극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고, 저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다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길고 힘든 5 세트 경기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직 배울 것이 많고 더 많이 플레이 할수록 몸이 더 익숙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