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가운데”… 신입 연방 경찰, 심야 파티 ‘여론 뭇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고 심야 파티를 벌인 신입 연방경찰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澳洲聯邦警察新警員違反社交隔離令可能面對被開除的厄運。

澳洲聯邦警察新警員違反社交隔離令可能面對被開除的厄運。 Source: AAP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 호주연방경찰들이 캔버라에 있는 기숙학교(residential college)에서 심야 파티를 벌이다 적발됐다.

호주연방경찰은 “내부 신입 경찰 모임”이 금요일 저녁에 열렸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 속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CT 경찰 역시 “신입 경찰들이 호주연방경찰 칼리지 모임에 참석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호주연방경찰은 성명서에서 어떠한 위법 행위도 전문적인 기준 틀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규정 위반 사례로 지목된 신입 호주연방경찰의 행동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징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몇 명의 신입 경찰들이 모임에 참석했는지? 조사 대상에 몇 명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호주공영방송 ABC는 신입 경찰들이 칼리지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 영상을 입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발표한 정부는 가족 혹은 함께 사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모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모든 호주인들이 서로 간의 간격을 1.5미터 이상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There has been a visible police presence to enforce social distancing restrictions.
Source: AAP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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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pril 2020 3:17pm
Updated 6 April 2020 4:2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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