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러시아, 새로운 대사관 건설 위해 2008년 12월 야랄룸라 부지 임대 계약
- 3년 내 공사 조건… 아직까지 공사 진행되지 않아 토지 임대 종료
캔버라 의사당 부근에 새로운 러시아 대사관을 건립하려던 애초 계획이 무산됐다.
ACT 당국이 새로운 대사관을 건립할 목적으로 러시아가 마련한 캔버라 내 부지의 토지 임대를 종료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부는 현재 그리피스 인근 지역에 있는 대사관을 옮기기 위해 대부분의 공관이 위치한 캔버라 야랄룸라 지역에 새로운 대사관을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ACT 당국은 14년 전 러시아에 야랄룸라 부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허용한 바 있다.
당시 계약에서는 2008년 12월 합의 이후 3년 이내에 공사를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이 됐지만 이후 대사관 건물 공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ACT 당국의 샐리 반스 씨는 새 부지 내 건설 작업의 대부분이 미완성으로 남아있고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라며 “이에 따라 외교 공관과 외국 대표들을 위해 남겨진 지역의 전반적인 미적, 중요성, 존엄성이 훼손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야랄룸라 부지를 정리하는 데는 20일이 주어지며 이 부지는 외교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토지로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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