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옵터스, 사이버 공격받고 고객 정보 노출 가능성 조사
- 고객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노출 가능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사이버 범죄자들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옵터스 고객의 신분을 훔칠 수 있는 충분한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목요일 오후 옵터스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현재와 이전 고객의 개인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옵터스는 사이버 공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차단 조치를 취했다며 호주 연방경찰과 호주 정보규제기관, 기타 규제 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스캠워치 웹사이트에 “온라인 계정 암호를 변경하고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다중 인증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구매하지 않은 품목과 같은 비정상적인 활동이 있는지를 살펴봐 달라며, 사기가 의심될 경우에는 거래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처드 말스 국방 장관은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며, 정부 기관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옵터스와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매우 염려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매우 한정돼 있다”라며 “호주 사이버 보안 센터가 옵터스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옵터스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그들에게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연방 야당은 정부가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호법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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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받은 옵터스, 고객 수백만 명 개인 정보 노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