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막바지 단계”… 폐업 앞둔 AAP 통신사, 회생 코앞

6월 말 폐업을 앞둔 호주 뉴스통신사 AAP(Australian Associated Press)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뉴스 제공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logo of Australian Associated Press is seen in it's Rhodes headquarters in Sydney, Tuesday, March 3, 2020. (AAP Image/Danny Casey) NO ARCHIVING

Source: AAP

AAP 이사회는 금요일 피터 토나가 이끄는 투자자와 독지가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마무리 협상 단계에 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6월 26일 문을 닫을 예정이었던 AAP 통신은 속보, 공익 저널리즘, 스포츠 뉴스, 뉴스 사진 등을 국내외 주요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다.

브루스 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여러 이해 당사자들과 수개월간의 논의를 한끝에 신뢰할 수 있는 뉴스인 AAP의 유산을 위해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 범위에는 일반 뉴스, 법원, 정치, 금융, 경주, 스포츠 기사와 사진을 포함한 AAP 뉴스 파트만 포함되고, AAP 그룹의 다른 파트는 기존 주주들에 의해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토나 씨는 자신의 컨소시엄이 독립적인 저널리즘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신뢰받고 편견 없는 뉴스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나 씨는 이어서 "AAP는 항상 이 같은 뉴스를 전달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스타일의 AAP 통신은 편집진 70명에서 75명에 관리직, IT, 지원 인력을 포함해 85명에서 9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앞으로도 AAP 팩트 체크 서비스를 향후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AP 통신은 이전까지 나인, 뉴스콥 오스트레일리아,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호주 지역 매체들이 공동으로 소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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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June 2020 4:46pm
Updated 5 June 2020 4:5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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