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곳곳에 짐이 들어섰지만 호주인 1/3이 만성적 운동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호주인들의 운동량은 전 세계적으로 97위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국은 모두 168개국이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1/3이 충분한 신체적 활동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인구가 운동 부족으로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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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설정한 적정 운동량은 20년전 그대로이지만 성인들의 운동량은 날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 것.
특히 부유한 국가의 국민들일 수일수록 쾌적한 삶을 누리면서 신체적으로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국가의 여성 1/3, 남성 ¼이 운동부족으로 인하 심장질환, 당뇨, 암 등의 치명적 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진단됐다.
부유 국가 국민들의 운동부족 현상은 장시간 사무실 근무와 고 칼로리 음식물 다량 섭취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쿠웨이트와 같은 산유국 국민들의 운동량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분류됐고, 미국과 사모아 국민들도 절반 가량이 운동부족 상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