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필수품”… VIC 공립학교, 생리대 · 탐폰 무상 제공

호주 최초로 빅토리아주 내 1천500여 개 공립학교의 학생들이 무료 생리대와 탐폰을 사용하고 있다.

Students now have access to free pads and tampons in every state school in Victoria.

Sanitary products will be available for female students in Queensland. Source: AAP

빅토리아주가 모든 공립 학교에서 무료 생리대와 탐폰을 제공하는 호주 최초의 주가 됐다.

앤드류스 주정부는 2018년 빅토리아주 총선 당시 무상 생리용품 제공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으며, 현재 2천70만 달러를 들여 1천500곳 이상의 주내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생리대와 탐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생리 기간 동안 여학생들이 겪는 불편함과 당혹감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가정들이 해마다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주 교육 장관실은 여학생들이 생리대와 탐폰에 접근하기 어려울 경우 이들의 일상적인 학교 활동 참여율, 수업 집중력, 학교 출석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 정책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생리 시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제임스 멜리노 빅토리아주 교육 장관은 “학생들의 배경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하고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빅토리아주 공립학교가 무료 위생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윌리엄스 여성 장관은 생리 용품은 모든 여성들의 기본 필수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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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July 2020 4:45pm
By Jodie Stephen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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