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등 한국 영화 7편, “SBS 온디맨드에서 무료 시청하세요”

2020 호주한국영화제(2020 Korea Film Festival Australia) 기간에 맞춰 11월 1일부터 SBS ON Demand에서 과거 호주한국영화제에서 소개된 한국 영화 '부산행', '마더', '안시성' 등 7편을 무료 방영한다.

Korean Film Festival

Source: SBS

시드니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20 호주한국영화제가 최초로 온라인 영화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8일간 실시되며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초로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11월 1일부터 8일까지는 호주공영 SBS와의 협업 하에 'Korean Film Festival Selects'에 선정된 7편의 영화를 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어 한국 영화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박소정 주호주한국문화원장은 “온라인 영화제를 통해 총 18편의 최신 한국 영화가 호주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더불어 영화제 기간 동안 SBS On Demand를 통해서도 총 7편의 한국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SBS 온디맨드를 통해 방영되는 영화는 11월 1일 <부산행>을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 류준열 주연의 <독전>, 전병길 감독의 <악녀>, 좀비 영화 <창궐>,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포로수용서 댄스단 이야기 <스윙키즈> 가 7일 동안 방영된다.
gong yoo train to busan
Source: Next Entertainment World
2020 호주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최윤태 감독의 장편 데뷔 영화 ‘야구소녀’로 천재 야구소녀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 폐막작인 ‘우리 집’은 청룡 영화상 신인 감독상 수상자인 윤가은 감독의 영화로,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아역배우들을 스크린에 살아 숨 쉬게 하는 거장”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배우 최민식 주연의 ‘천문’,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소담이 출연한 ‘후코오카’, 그리고 올초 영역본 원작 소설의 호주 출간을 기념해 상영작에 포함된 ‘82년생 김지영’ 등이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브리즈번 등 주요 4개 도시에서만 개최돼 온 호주한국영화제를 호주 전역에서 참여할 수 있어 더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0 호주한국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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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October 2020 8:43pm
Updated 21 October 2020 11:04am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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